유 적

본문

여남삼층석탑(汝南三層石塔)

개요

여남삼층석탑은 남씨(英陽南氏) 시조 영의공(英毅公)의 유풍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뜻을 모아 세운 것으로 전해지는 석탑이다. 전체 높이는 약 2.1m 이며, 현재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31 영양군 청사 내 화단에 자리하고 있다. 탑명의 '여남(汝南)'은 시조가 건너온 중국 여남 땅에서 취한 것이다.

 

nam3_1_3-5a.jpg역사적 배경

전승에 따르면 시조는 당나라에서 이부상서를 지낸 김충(金忠)으로,  일본에 사신으로 파견되어 소임을 마치고 귀국하던 중 거센 풍랑을 만나 신라 영해부(寧海府)  축산 죽도(竹島,  지금의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해안에 기착하였다. 신라에 정착하기를 청하자 경덕왕 14 년(755)  왕은 그가 여남 출신임을 들어 남씨(南氏) 성을 내리고 이름을 민(敏)으로 고치게 하였으며, 영양현(英陽縣)을 식읍으로 하사하였다. 뒤에 영의공(英毅公)에 봉해지니, 이가 곧 남씨의 시조이다. 후손들은 시조의 발자취와 덕망을 추모하고자 이 탑을 세운 것으로 전하며, 탑의 양식으로 보아 건립 시기는 신라 말엽으로 추정된다.

 

형태와 현상

기단부와 탑신부의 구조는 뚜렷하게 남아 있으나, 상륜부는 일부가 훼손되어 완전한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오랜 세월의 풍파를 견디며 제자리를 지켜 온, 가문의 깊은 역사를 대변하는 소중한 유적이다.

 

의의와 관리

이 탑은 남씨 시조의 역사적 기원을 증언하는 상징적 유산으로서, 후손들에게 시조의 유풍과 덕망을 전승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현재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보존 상태 조사와 안내판 정비를 포함한 관리 대책을 삼관 대종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강구할 필요가 있다.

 

nam3_1_3-5b.jpg

 

nam3_1_3-5c.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