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방성역 유적

화방성역 유적

상현사

화산강당

인목재

헌성비

사적비

 

화산강당(花山講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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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꽃방길 72-31 화방묘역 내에 위치한 화산강당은 영양남씨 중대광공파의 중요한 유적으로, 영양남씨의 역사와 정신을 대표하는 공간이다. 화산강당은 본래 조선 중기의 저명한 학자이자 예언가인 격암(格庵) 남사고(南師古, 1509~1571)를 모시기 위해 건립된 화산사(花山祠)의 부속 건물이었으나, 현재는 화방묘역내 상현사(尙賢祠) 옆에 자리하며 영양남씨의 상징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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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강당의 역사는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864년(고종 1년) 남사고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화산사가 창건되었다. 그러나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화산사는 훼철되는 비운을 맞게 된다. 이후 훼철되지 않고 남은 강당 건물이 바로 화산강당으로, 문중의 강학소(講學所) 및 재실(齋室)로 그 역할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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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 유림들의 노력으로 남사고를 봉향하기 위한 화산사가 다시 건립되었고, 이는 훗날 상현사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른다. 현재 상현사에는 울진 입향조(入鄕祖) 중 한 명인 남영번(南永蕃)과 해운(海雲) 남계명(南繼明), 그리고 격암 남사고가 함께 배향되어 있다. 따라서 화산강당은 상현사의 강학 공간으로서, 선현을 추모하고 후학을 양성하는 영양남씨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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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강당이 위치한 죽변면 화성리 일대는 영양남씨 울진 문중의 중요한 세거지 중 하나였다. 화방묘역 내에는 영양남씨의 중시조(1세) 중대광공 휘 홍보(南洪甫)의 제단비가 세워져 있다. 이 제단비는 1977년에 건립되었으며, 아래에는 ‘인목재’라는 재실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상현사, 화산강당, 중대광공 제단비, 중랑장공 묘역 등 영양남씨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핵심적인 유적이 모여 있는 화방묘역은 몇 해전 정화사업을 시행, 이곳이 영양남씨의 어엿한 성지(聖地)로 변모하여 자부심을 더 하고 있다.